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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D, 롯데몰 수지점에 아크앤북·띵굴스토어·바켄·헤븐온탑 동시 입점

입력 | 2019-09-04 17:37:00


 리테일 공유 플랫폼 전문 기업 ㈜오티디코퍼레이션(OTD Corporation·대표 손창현)은 지난 달 30일 경기도 용인시 롯데몰 수지점에 아크앤북, 띵굴스토어, 바켄, 헤븐온탑을 개점했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시청, 성수, 잠실 등 서울 중심부에 직영점을 열었던 오티디코퍼레이션은 이번 수지점 개점을 통해 경기권으로 영역을 넓혔다.

오티디코퍼레이션은 여러 맛집을 한곳에 모은 편집숍 개념의 셀렉트 다이닝(Select Dining)과 공간을 재구성해 가치를 높이는 공간 플랫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롯데몰 수지점은 서점 내에 라이프스타일 가게와 카페가 결합된 신 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서로 다른 각각의 공간이 경계를 허물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가치를 더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획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티디코퍼레이션에 따르면 3층에 위치한 ‘아크앤북’은 책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큐레이팅 서점으로,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 시청점이 첫선을 보인 바 있다. DAILY(일상), WEEKEND(주말), STYLE(스타일), INSPIRATION(영감)의 4개 테마에 각각의 스토리를 담아 독자들이 새로운 삶의 양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크앤북 수지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다채로운 아동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공간의 인테리어 또한 아크앤북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아치형 디자인을 적용하여 신선한 영감과 흥미를 제공한다. 

아크앤북 내부에 위치한 ‘띵굴스토어’에서는 국내의 다양한 스몰 브랜드의 살림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띵굴스토어는 1세대 파워블로거인 띵굴마님이 시작한 플리마켓(일종의 벼룩시장) 띵굴시장을 기반으로 탄생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띵굴’의 오프라인 편집숍으로, 젊은 주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띵굴스토어 수지점은 지엔, 클레이플과 같이 용인 지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로컬 브랜드들을 선보이며,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아이들을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빵과 케이크 전문점 ‘바켄(BACKEN)’, 아이스크림 브랜드 ‘에맥앤볼리오스(Emack & Bolio’s)’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4층 ‘수지식당가’에는 OTD의 프리미엄 카페인 ‘헤븐온탑(Heaven on Top)’이 입점했다. 헤븐온탑은 다양한 브랜드의 디저트와 티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유로피안 감성이 가득한 셀렉트 디저트 편집숍이다.

오티디코퍼레이션 손창현 대표는 “이번 롯데몰 수지점 입점은 서울에 집중돼 있던 유통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게 되는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울, 경기권을 넘어 전국에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F&B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띵굴스토어와 아크앤북 수지점에서는 개점을 기념해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바켄/헤븐온탑 아메리카노 증정, 신규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