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서 설명회 진행 이달 캠퍼스 리크루팅…현장 면접 실시
한미약품이 신약개발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력 증원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는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이뤄졌다. 올해 2회를 맞은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 키워드는 ‘글로벌’과 ‘연구·개발(R&D)’, 영업 등 3가지로 정해졌다. 지속적인 R&D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해외 수출과 파트너사 협력, 인허가 등 글로벌 관련 부문 채용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설명회 세션을 통해 전반적인 기업 소개와 채용 관련 사항을 안내했다. 상담 부스에서는 취업준비생들고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일대일 멘토링 세션도 마련됐다. 해당 세션은 컴플라이언스와 제제연구, 생산 등 직무별 현직자가 멘토로 참가해 취업준비생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채용설명회에 참가하지 못한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온라인 및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는 ‘채용토크’ 세션이 운영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에 맞춰 취업준비생 니즈 충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취업준비생들과 소통하고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달 30일부터 메디컬닥터(M.D.)와 국내영업, 본사(해외사업·BD·RA·eR&D·개발 등), 연구센터(신약연구, 약리기전 등), 팔탄공단(제제연구, 품질보증 등), 평택공단(바이오 QA 등), 온라인팜(OTC·JVM 영업 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세 자리 수 규모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사와 약사, 회계사, 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 자격증 소지자와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부문별 학력 요건과 세부 전공 우대사항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이뤄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