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그룹 ‘H.O.T.’ 멤버 장우혁 씨가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이영림)는 오늘 오전 9시15분 장우혁의 피고소인 신분 조사를 위해 장 씨를 소환했다.
앞서 작년 12월 SM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김경욱 씨는 H.O.T.에 대한 상표권을 주장하며 장우혁과 공연 기획사 솔트이노베이션에 소를 제기했다. 김씨는 소장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와 상표와 H.O.T. 로고 무단 사용 금지를 요구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2018 포에버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 공연에서 장 씨 등이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솔트이노베이션 측은 팀의 약자인 H.O.T.가 아닌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High-five Of Teenagers)라는 풀 네임을 사용했다며 김 씨에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오늘 검찰은 장 씨를 상대로 상표권 위반 혐의와 관련된 내용 전반을 조사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김 씨와의 대질신문도 예정돼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