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파사이’ 괌 해상서 발생…일본 향해

(기상청 제공) © 뉴스1

 제15호 태풍 ‘파사이(Faxi)’이 5일 오후 3시 생성돼 북서진,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기상청은 “파사이가 이날 오후 3시께 괌 동북동쪽 약 13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파사이는 4일 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파사이는 북서진해 괌 부쪽의 해상을 지난 뒤 7일 오후 3시 일본 나고야의 남남동쪽 약 110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파사이는 오후 3시 중심기압 100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65㎞, 강풍반경 200㎞로 강도가 약한 소형 태풍이다. 이후에도 파사이는 강도가 약한 소형 태풍의 형태를 유지하겠다.

일본 나고야 부근 해상에 도달하는 7일 오후 3시에도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83㎞, 강풍반경 250㎞로 강도가 약하고 크기가 작겠다.

파사이는 9일 오후 3시 일본 나고야 북동쪽 약 700㎞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사이’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숙녀’를 의미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