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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6일 오후부터 제주도 ‘링링’ 영향…남해안 강풍 동반 비

입력 | 2019-09-05 18:15:00

2019.9.5/뉴스1 © News1


금요일인 6일은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해안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된다. 중부지방도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6일) 제주도부터 북상하는 태풍 링링의 영향을 받아 오후 3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 9시에는 남해안에도 비가 내릴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

또한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낮까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외에도 경상 동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내륙지역은 오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아 6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 7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어 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며 장기간 매우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6일까지 정체전선에 의한 예상강수량은 Δ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전라 해안, 제주도에 30~80㎜(많은 곳은 120㎜ 이상) Δ강원 영동과 충청 Δ전라 내륙에 20~60㎜ Δ경상도에 10~40㎜다.

8일까지 태풍에 의한 예상강수량은 Δ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서해5도에 100~200㎜(제주도 산지 300㎜ 이상) Δ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라도(남해안 제외)에 50~100㎜(많은 곳은 150㎜ 이상) Δ강원 영동과 경상도(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제외)에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3도 Δ인천 23도 Δ춘천 22도 Δ강릉 23도 Δ대전 24도 Δ대구 23도 Δ부산 25도 Δ전주 23도 Δ광주 23도 Δ제주 2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0도 Δ인천 30도 Δ춘천 29도 Δ강릉 29도 Δ대전 31도 Δ대구 30도 Δ부산 29도 Δ전주 31도 Δ광주 30도 Δ제주 2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먼바다에는 최고 3.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6.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까지 비오는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6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21~31도, 최고강수확률 70%
-서해5도: 20~25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서: 20~31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동: 18~29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북도: 21~31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남도: 21~31도, 최고강수확률 70%
-경상북도: 20~30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21~30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24~27도, 최고강수확률 30%
-전라북도: 20~31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남도: 23~31도, 최고강수확률 70%
-제주도: 24~29도, 최고강수확률 80%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