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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5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언론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은 위조된 게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한 것을 지적하며 “청와대의 수사 개입으로 비칠 우려가 있는 매우 부적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금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장관 후보자 부인의 표창장 위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위조가 아니라는 취지의 언론 인터뷰를 한 바 있는데, 청와대의 수사 개입으로 비칠 우려가 있는 매우 부적절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조 후보자의 딸에게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주라고 추천한 교수를 찾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내일 청문회에서 그것에 대해 해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오후 5시 4분경 출고된 이 기사에는 2시간도 안 돼 1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