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13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을 받는다. ‘로하스’는 신체와 정신적 건강, 환경, 사회 정의, 지속 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말한다.
청원 생명쌀은 2001년 처음 나온 뒤 전국 쌀 품질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또 전국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러브(Love)米’ 평가에서도 수차례 수상했다. 2007년 충북도 내 농산물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에서는 울진 쌀에 이어 두 번째로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일반 벼 가운데 미질(米質)이 가장 좋은 추청 품종을 계약 재배하며, 농민들은 제초제를 쓰지 않고 왕우렁이 농법으로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다. 인증 수여식은 27일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축제 때 있을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