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선정 월드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FIFPro가 발표한 2019 월드 베스트 11 후보 55인 명단에 포함됐다.
2005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아시아 선수가 후보가 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수상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후보에 포함된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손흥민이 속한 공격수 부문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등 총 15명이 등재됐다.
미드필더에서는 에당 아자르, 토니 크루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등 15명의 선수들이 세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인다. 수비수 후보자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등 20명이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리송(리버풀) 등 5명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골키퍼인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은 처음으로 후보에서 제외됐다.
55명 중 브라질 국적 선수가 1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클럽팀 중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최다인 11명을 배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