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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고고도 무인정찰기 전력화·국산 전투기 개발 지속”

입력 | 2019-09-06 12:37:00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se Dialogue)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9.5/뉴스1 © News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6일 “앞으로 고고도 무인정찰기 전력화와 한국형 전투기 개발 등을 통해 첨단전력으로 무장한 세계적 수준의 공군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에서 “창군 70주년을 맞은 올해, 공중급유기 전력화에 이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창군 당시에는 전투기 한 대 없이 연락기뿐이었으나 지금은 우리 기술로 만든 KT-1 기본훈련기,FA-50 전투기로 대한민국 영공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며 “이처럼 공군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항공 기술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설계, 제작, 체계통합에 이르기까지 항공무기체계 개발 전반을 주도할 수 있는자체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항공무기체계 육성을 위한 정책 일환으로 핵심부품, 소재·장비, 소프트웨어 등 핵심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국산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성장과 방위산업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시작돼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외 항공기술, 항공전자·소프트웨어 분야 관계자 66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