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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9가지 쟁점 중 한가지라도 걸리면 나도 조국 반대”

입력 | 2019-09-06 18:31:00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2019.8.28/뉴스1 © News1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읊은 후 “9가지 쟁점 중 에서 만약 한 가지라도 사실이면 조국 후보자를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국당이) 9가지 주제를 뽑아왔는데 만약 한 가지라도 사실이면 저는 후보자가 장관되는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9가지 모두 사실이 아니면 자유한국당의 지명철회, 사퇴 주장에 동조할 수 없다“며 ”양쪽 얘기를 충분히 들어보는 청문회가 됐으면 한다. 한 쪽 얘기만 들게 되면 언론, 검찰, 나아가 국민들이 속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은 동양대 총장상을 두고 사문서를 위조했다고 말했는데, 봉사활동으로 표창장을 수여했고, 시험을 안 보고 고려대·의전원 합격했다고 하지만, 모두 시험보고 정식 전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에 유리한 룰이다. 단 한 가지라도 사실임을 증명하면 제가 조국 후보를 반대하겠다“며 ”그러나 9가지 중 한가지도 사실이 아니면 한국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심판을 제대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한 가지라도 사실 아닌 것이 확실한가“라고 질의하자 조국 후보자는 ”제가 아는 한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