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의사 데모데이 우승. 사진제공=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모바일 병원정보 플랫폼 ‘착한의사’ 운영사 비바이노베이션은 ‘2019 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 데모데이에서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재단법인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한 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상반기부터 선발해 지속적으로 보육해온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을 검증한 이번 행사에서 착한의사(의료 빅데이터 서비스)가 심사위원들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어 키즈밋(의료기술 교육용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닥터다이어리(당뇨관리 전문 플랫폼)가 공동 2위에 올랐다.
비바이노베이션 김현우 수석연구원은 “강원도가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인 만큼 이번 데모데이 우승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해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비바이노베이션이 서울바이오허브로부터 홍보, IR(투자가를 위한 홍보) 등 각종 사업화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바이노베이션 측에 따르면, 이번 우승의 바탕이 된 착한의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문진 서비스’ 와 관련된 진료과를 추천해주는 ‘병원 찾기 서비스’가 핵심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문진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나이, 성별, 증상 등을 토대로 질병을 예측할 수 있고 가까운 병원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 찾기 서비스’로 해당 병원의 설립 년월, 전문의 수, 병원 평가 정보, 병원비 등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착한의사’는 지난 달 30일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가 병원에 가기 전에 검진이 필요한 신체 부위를 택하면, 해당되는 검사 항목에 대한 설명과 검사 방법 및 해당 검사로 발견할 수 있는 질병 등 다양한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고 비바이노베이션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