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업용수관 파열로 물난리 소동을 빚은 안양 인덕원역 사거리( 독자 제공)© 뉴스1
공업용수관 파열로 물난리 소동이 빚어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역 사거리 앞 도로의 차량 통행이 14일 일부 재개됐다.
현재 편도 6차선 중 1~4차선을 제외한 2개 차선에서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관계 기관은 이날 새벽 도로에 잠긴 물이 빠지면서 복구 구간을 뺀 나머지 5~6차선의 차량 통행을 허가했다.
사고는 전날(13일) 오후 9시30분쯤 안양 인덕원역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지반이 침하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고 직후 소방과 경찰 등 관계당국이 현장에 나와 차량 통제 등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 도로가 정상 복구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매설된 공업용수 배관이 오래돼 파열된 것으로 보고 파열 된 것 같다”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문제의 상수관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