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7)이 2019~2020시즌 1·2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시즌 1호골은 0-0으로 맞선 전반 10분에 터졌다.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후방에서 길게 뿌려준 패스를 받아 수비수 둘을 제친 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첫 골과 두 번째 골이 한 경기에서 터졌다.
그는 지난 시즌 본머스와 EPL 37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옌스 레르마를 넘어뜨려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 뛰지 못했고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부터 출전했다. 그러나 리그 3~4라운드에서도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4월 18일 열렸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것이 그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손흥민의 유럽 무대 통산 득점은 118골로 늘어났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에 3골 차로 근접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과 상대 수비수 패트릭 판 안홀트의 자책골로 전반 현재 3-0으로 앞서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