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이 46만200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6% 증가한 수치다.
15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8년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양어업 생산량은 46만2000t으로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수출량도 22만1000t으로서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원양업체는 2017년 39개사에서 지난해 42개사(중견기업 8개사·중소기업 34개사)로 증가했다. 중소기업 중 매출액 80억원 이상의 중기업이 17개사, 80억원 미만 소기업이 17개사로 집계됐다. 어선 수는 211척으로, 2017년과 동일하다.
지난해 원양어업 종사자는 9984명으로, 2017년보다 0.1% 감소했다. 원양어업 종사자 중 선원은 6235명으로, 2017년보다 0.2% 감소했다.
오징어는 2016년에 어획량이 2만t으로, 2015년 어획량의 13.3% 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한 이후 2017년 4만6614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2018년 포클랜드 수역 어획 부진으로 생산량, 생산금액 모두 26.9% 감소했다.
양영진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2018년 원양선사의 매출액이 어가 하락 등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원양업체의 경영상황은 예년에 비해 안정화됐다“며 ”원양산업은 우리나라 어류 생산량의 31.3%, 수산물 수출량의 34.9%를 차지하는 중요한 식량산업인 만큼 원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