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니트 위크’.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명절 보너스 등 소비 급증 노려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 직후를 겨냥한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
연휴 때 받은 보너스나 상품권 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고, 명절증후군에 시달린 주부들의 보상심리가 맞물려 소비 수요가 급증하는 트렌드를 겨냥했다.
추석 연휴 이후 가을·겨울 시즌을 대비하는 고객이 늘면서 패션 상품도 강세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19일까지 ‘프리 윈터 페스티벌’을 열고 진도모피, 성진모피 등의 2019년 신상품을 선보인다. 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19일까지 ‘동우모피&유명 모피 초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6일까지 수도권 18개 점포에서 ‘니트 위크’ 행사를 연다.
이진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추석 연휴 이후 명절 준비에 지친 자신에게 보상을 하려는 고객 수요가 많아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