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가 최근 환경상에 취임한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를 향해 장래에 원전을 없애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퇴임 후 반(反)원전 운동을 펼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원전 재가동 정책을 향해 공개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NHK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총리는 15일 이바라키(茨城)현 히타치(日立)시에서 열린 ‘원전 제로(0)’와 관련한 강연에서 아들이 최근 환경상에 기용된데 대한 질문에 덕담을 건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을 소중히 하고 장래에 원전을 없애, 자연 에너지로 발전할 수 있는 국가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