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더 CJ컵에 출전하는 임성재, 콜린 모리카와, 매튜 울프(CJ그룹 제공). © 뉴스1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는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는 오는 10월17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올해가 이 대회 두 번째 출전인데, 지난해 공동 41위에 그친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면서 “2018-19시즌 신인상은 받았지만 우승이 없는 것이 아쉽다”며 “2019-20시즌에는 꼭 우승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다. 그 무대가 CJ컵이 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재는 2018-19시즌 PGA투어에 데뷔해 총 35개 대회에 출전, 톱10에 7차례 이름을 올렸다. 우승은 한 번도 없었지만 꾸준히 성적을 냈고 신인 중 유일하게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이 경쟁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다.
시즌 초부터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오른 임성재는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2018-19시즌 ‘올해의 신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임성재는 “평생에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기쁘고 추석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