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빅은 국산 골프공 브랜드의 대표 주자다. 볼빅이 만든 ‘컬러볼’은 여전히 많은 골퍼들이 사용하는 스테디셀러다.
주말 골퍼 뿐 아니라 적지 않은 프로 선수들도 볼빅의 컬러볼을 사용한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신인왕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이 대표적이다. 지금을 아니지만 몇 해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장타자 버바 왓슨도 볼빅의 핑크색 공을 사용했다.

코어(core)는 골프볼의 핵심 요소인 ‘코어’와 반발계수 ‘코어’를 뜻하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XT는 극단의 익스트림(Extream)한 비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core XT는 저중심 설계를 통해 낮은 스핀과 고탄도를 구현해 강력한 직진성으로 비거리증대를 실현시킨 초고반발 클럽이다. 헤드는 2PC 구조로 용접부위를 최소화해 밸런스를 안정화 시켰고, 페이스 소재로는 ZAT158의 뉴 티타늄을 사용했다. 여기에 core-X FACE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페이스면의 두께를 얇고 넓게 확대한 ‘ALL CORE 테크놀로지’로 유효 타구면적(스윗스팟)을 최대한 확장시켰다.
뛰어난 관용성과 함께 비거리를 자랑하는 core XT 클럽의 임팩트 시 소리는 기존 고반발 클럽들이 가진 특유의 타구음과 달리 맑고 경쾌한 듯 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의 타구음을 자랑한다.
젊음 감각의 메탈 클럽은 9.5도 R과 SR, 10.5도 R과 SR 등 4종의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3번(15도), 5번(18도) 등 2종, 그리고 유틸리티 U3(18도), U4(21도), U5(24도) 등 3종을 포함해 모두 9종이다.
우아한 감성의 로즈골드 클럽은 11.5도 L 1종과 페어웨이 우드 3번(17도), 5번(20도) 등 2종, 그리고 유틸리티 U3(21도), U4(24도), U5(27도) 등 6종이다. 이 클럽은 우아한 스윙으로 최상의 비거리를 꿈꾸는 여성 골퍼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core XT는 다양한 스펙과 라인으로 구성돼 있어 시니어부터 일반 남녀 전 연령대의 아마추어 골퍼가 ‘보다 쉽게, 보다 편하게, 보다 더 멀리’ 행복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문경안 회장은 “클럽 생산은 토털 골프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볼빅의 오랜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오늘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클럽을 론칭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1단계 고반발 클럽 생산에 이어 내년 2단계 아이언 클럽 생산, 그리고 3단계의 정규 클럽 생산까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소감을 밝혔다.
core XT의 소비자가격은 프리미엄 클럽 드라이버는 140만 원, 메탈 클럽과 로즈골드 클럽 드라이버는 95만 원이다. 우드 2종은 각각 65만 원, 유틸리티 3종은 각각 55만 원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