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을 완파하고 4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8강 라운드 F조 1차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제압했다.
1, 2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린 한국은 3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F조 순위가 정해지면, 8강 라운드 E조 1~4위와 크로스 토너먼트로 8강전을 치른다. E조는 이란, 호주, 중국, 인도가 속해있다.
한국은 18일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을 꺾으면 F조 1위가 확정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