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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 주말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는 느리게 북서진,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28도 이상의 고수온역을 통과하고 저기압순환이 강화되면 태풍으로 발달한다”며 “태풍으로 발달할 때 제 17호 태풍 ‘타파’가 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타파는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하지만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또는 한반도에 상륙할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발달 이후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반된 비구름대의 규모나 강도가 클 것으로 예상돼 일요일부터 월요일에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량의 강수가 집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타파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목에 속하는 민물고기 이름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