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최지만이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시즌 16호 홈런을 터트렸다. 1-2로 끌려가던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드로 바에즈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동산고 4년 선배이기도 한 류현진(다저스) 앞에서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9가 됐다. 탬파베이는 5-7로 졌다.
AP통신은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마무리투수 바스케스가 만 13세의 여아를 유인해 성관계를 맺는 등 여러 혐의로 펜실베니아주 앨래게니 카운티 구치소에 법정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바스케스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피해자의 부모는 바스케스가 보낸 부적절한 메시지와 영상, 사진 등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고, 경찰은 전날(17일) 바스케스의 집을 압수수색해 전자기기 등 증거를 확보했다. 바스케스는 올해 56경기에 등판해 5승1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세이브 부문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현지시간 7월 31일)을 앞두고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우리는 바스케스의 체포 소식을 오늘 알게 됐다. 이 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수사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KBO는 18일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오는 11월 개최되는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0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이번 프리미어12는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며, 대한민국과 멕시코, 대만에서 각각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 캐나다, 쿠바와 차례로 격돌한다. 한국쉘은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야구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기로 결정했으며, KBO와 함께 쉘 힐릭스 브랜드를 통해 대표팀 유니폼 소매 광고, 서울라운드 티켓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