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프트테니스(정구)협회가 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체육 영재 특별 훈련에 소프트테니스 유망주 4명이 파견된다.
지난 2년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와 코치 등이 일본에 파견돼 선진 소프트테니스를 배웠으나 올해는 대만 펑린 진립정구장에서 석준근 동암고 코치를 비롯해 홍상현(금호중), 문지혁(금호중), 임지환(홍성중), 김준서(이상 13세·안성중) 등 5명이 16일간 파견된다.
대만은 최근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대학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다수 수확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과거 대만 소프트테니스는 한국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가가 많았으나 최근 급격한 실력 성장을 이루며 빠른 시일 내에 종주국 일본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