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뉴스1
조국 전(前)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데 대해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절반을 상회하는 다수로 조사됐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가 55.5%로 나타났다.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는 35.3%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0.2%포인트(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2%로 나타났다.
반면 긍정평가(잘한 결정)는 광주·전라(잘못한 결정 35.8% vs 잘한 결정 50.1%)와 진보층(25.6% vs 64.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1.5% vs 76.4%)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한편 40대에서는 잘못한 결정이란 응답이 49.7%, 잘한 결정이란 응답이 48.3%로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04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