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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9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참가자 모집

입력 | 2019-09-21 10:00:00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예술교육센터는 수도권 중·장년 세대를 대상으로 ‘2019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에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서경대 예술교육센터(센터장 한정섭 교수)가 주관한다. 은퇴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으로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세대 간 상호 배움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와 함께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함께하는 인생식탁’ 등이 신설 됐다.

서경대 예술교육센터에 따르면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는 ▲지역을 찾아가 인생나눔교실의 가치를 알리고, 인생나눔학교를 소개하는 ‘찾아가는 인생나눔학교’와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소통, 나눔, 공생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함께하는 인생나눔학교’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인문 가치와 문화강연에 관심이 있는 은퇴세대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인생나눔학교’는 매주 서울과 인천 지역의 중·장년층을 찾아가 인문 가치와 문제의식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본 프로그램에는 ‘인생나눔학교 사업 소개’, ‘관계 지수 파악하기’, 명사 강의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고영직(문학평론가), 신승환(가톨릭대 교수), 용혜원(시인) 등이 강사로 나서 청중과 함께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함께하는 인생나눔학교’는 10월 1일부터 11월 하순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예술가의 집에서 인생나눔의 가치에 관심이 있는 중·장년 세대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개강식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죽음학 연구자 이화여대 최준식 교수가 참석해 삶과 죽음을 주제로 인생을 회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연극 관람을 통한 생애회상,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나의 인생, 공감과 소통으로 관계 맺기 등 인생을 돌아보고 관계와 소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강연과 워크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청은 9월 30일까지 서경대 예술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도 같은 곳으로 하면 된다.

사업의 책임자인 한정섭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조지 베일런트(George Vaillant)의 ‘성인발달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행복한 삶은 ‘개인적 삶의 성취’, ‘인생 전환기의 의미 발견’, ‘원만한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는 인생 전환기의 중·장년 세대에게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개인의 성찰을 넘어 인문가치와 사회적 문제를 고민하는 노년 문화 형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