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좋지 않아 몸 무거웠다"
"남은 라운드서 최선 다할 것" 각오
최혜진은 6언더파 저력

김지현(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1위를 지켰다.
김지현은 20일 경기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세 개씩 기록, 이븐파 72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전날에 이어 1위에 올랐다.
김지현은 “오늘은 이래저래 힘든 날이다. 아무래도 버디찬스를 만들기 어려웠다”면서 “그래도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내일은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몸이 무거웠다”는 그는 “최대한 안전한 플레이를 하려 했고 다행히 오버파를 치진 않아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했다.
“나의 플레이에 집중해 남은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위는 9언더파 135타를 친 신인 임희정(한화큐셀)이다.
전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상금 선두 최혜진(롯데)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스코어인 6언더파를 적었다.
5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까지 뛰어올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