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왼쪽(,정영식이 지난 7월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 월드 투어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모습./뉴스1 © News1
2019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식 8강전에 나선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정영식(국군체육부대)과 이상수(삼성생명)가 일본과 중국의 벽에 가로 막히며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27위 정영식은 20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아몽 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에 0-3(8-11 7-11 5-11)으로 완패했다.
정영식은 앞선 16강전 세계랭킹 8위 중국의 량 진군에게 3-2(9-11 4-11 11-6 11-4 11-7)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의 판젠동을 꺾은 정영식은 16강전까지 두 대회 연속 단식에서 중국 선수를 이기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일본의 하리모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대표팀은 남자 단식에서 아무도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복식, 여자 복식 부문도 모두 중국의 벽에 가로막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복식 장우진-조대성조는 중국의 슈신-판 전둥조에 0-3(4-11 7-11 8-11)으로 완패했다. 남자복식 이상수-정영식조는 북한의 함유성-리정식조와의 32강 남북대결에서 1-3(10-12 12-10 6-11 9-11)으로 패했다.
여자 복식 전지희-양하은조는 중국의 천멍-왕만유조에 0-3(3-11 4-11 9-11)로 졌다. 함께 여자 복식에 나선 이은혜-유은총조 역시 16강에서 일본의 사토 히토미-시바타 사키조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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