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메인 뉴스 ‘뉴스A’가 23일부터 ‘젊고 역동적인 뉴스’로 돌아온다. 20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동정민 여인선 조수빈 앵커와 윤태진 앵커, 김진 기자(왼쪽부터)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채널A 메인 뉴스인 ‘뉴스A’ 개편 간담회가 열린 20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동정민 앵커(39)는 힘주어 말했다. ‘뉴스A’는 23일부터 오후 7시 반에 방송된다. 방송 시간은 70분으로 개편 전보다 10분이 늘었다. 주말 ‘뉴스A’는 오후 7시 반부터 50분간 진행된다.
평일 ‘뉴스A’는 기자 출신의 젊은 남녀 동정민, 여인선 앵커(29)가 맡았다. 2004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프랑스 파리 특파원 등을 거쳐 채널A 탐사보도팀장이기도 한 동 앵커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가장 젊은 남성 앵커다. 그는 “두 달 전만 해도 현장을 뛰던 기자였다. ‘진실을 찾고 진실을 전한다’는 말을 마음에 담고 펄떡펄떡 살아있는 뉴스를 전달하겠다”고 했다. 2017년부터 ‘뉴스A’ 진행을 맡아 온 여 앵커는 “매일 저녁 하루를 정리해주는 것이 뉴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만나고 싶은 친구 같은 앵커가 되겠다”고 전했다.
주말 ‘뉴스A’는 KBS 9시 뉴스 앵커를 지낸 조수빈 앵커(38)가 단독으로 진행한다. 조 앵커는 “아나운서의 강점은 진행력이라고 생각한다. 제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분야로 돌아와 설렌다. (‘뉴스A’가) 마지막 뉴스 진행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KBS N 스포츠의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진행하며 ‘야구 여신’으로 불린 윤태진 앵커(32)는 주중 스포츠 뉴스를 맡았다. 스포츠 뉴스 진행에 처음 도전하는 윤 앵커는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제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