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류현진(32·LA 다저스)을 자유계약선수(FA) 2등급으로 분류했다.
MLB닷컴은 20일 2019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을 5개 등급으로 나눠 소개했다. 류현진은 우완 선발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조시 도널드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으로 구성된 1등급(5명)에 포함되지 못했다.
류현진은 좌완 선발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좌완 마무리 투수 어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등과 함께 2등급(7명)에 묶였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지난 1년 반 동안 좋은 계약을 맺을 만한 성적을 올렸다. 그럼에도 류현진의 적지 않은 나이와 부상 이력은 그를 영입하려고 하는 구단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미국 야구계에서는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