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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없는 지구촌 만들자, 평화를 후대에게”

입력 | 2019-09-23 03:00:00

세계 각국서 ‘전쟁금지 법제화’ 움직임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국제평화 비정부기구로서 지구촌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올 방안을 발굴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획기적인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다. ‘원천적으로 전쟁을 할 수 없는 지구촌’을 만들자는, 이전까지 제시된 바 없던 평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국제사회와 세계 각국 시민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따라서 HWPL이 추진하는 다양한 평화 프로젝트가 시민 사회에는 다소 생소하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국제사회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 최초로 소개되는 개념이 대다수이기 때문. 이에 HWPL의 단체명부터 다양한 평화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내용을 키워드로 풀어봤다.


HWPL “평화로운 지구촌 우리 아이들에게”

HWPL은 2013년 5월 25일 설립됐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 글로벌 소통국 및 대한민국 외교부 소관 비영리 법인 규칙에 따라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국제평화 NGO’다.

‘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HWPL)’라는 단체명에는 지금까지 있었던 문화가 아닌, 새로운 차원의 하늘 문화를 통해 세계평화와 빛(생명)의 회복을 이끌어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HWPL의 궁극적인 목적은 ‘죽음이 아닌 생명을, 끊임없는 전쟁이 아닌 지속 가능한 평화를 후대에 최고의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것이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평화 국제법 제정 △종교연합사무실 △평화 문화와 평화교육 △피스레터 캠페인 △평화걷기대회 등 구체적인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DPCW’, 전쟁 없는 세계로의 첫걸음

HWPL 이만희 대표는 설립 이래 지금까지 “완전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온 세계에 전쟁이 없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라 전쟁을 허용하는 현재의 국제법이 아닌, 전쟁을 원천적으로 일으킬 수 없게 하는 강력하고 구속력 있는 새로운 국제법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역설해 왔다.

이에 HWPL은 2013년 설립 이후 3년간 국제사회 및 세계 각국 국제법 전문가들에게 이 대표의 생각을 전달하고 지지와 참여를 얻어내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2016년 3월 14일 서울에서 전쟁금지 국제법안 ‘DPCW’를 공표하는 데 이르렀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의 약칭 ‘DPCW’는 선언문이지만 전문과 10조 38항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법안’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HWPL이 미국·인도·브라질·포르투갈 등 14개국 법조계 전문가 18명과 함께 2015년 ‘HWPL 국제법 제정 평화 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해당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공표된 선언문이기 때문이다.


함께하는 전쟁금지 법제화 프로젝트

HWPL은 ‘지구촌 전역에 영원한 평화가 보장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고정관념에 맞서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 왔다.

전쟁금지 국제법안을 공표하고 이를 국제법으로 제정해 전쟁이 일어날 수 없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위로부터의 평화운동’이라면, 시민사회 전체가 주축을 이뤄 이 전쟁금지 국제법안이 국제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자는 움직임은 ‘아래로부터의 평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전쟁금지 법제화 프로젝트, 약칭 ‘LP’(Legislate Peace·레지슬레이트 피스) 프로젝트는 바로 이러한 ‘시민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평화운동’을 총칭하는 단어다. HWPL이 밝힌 전쟁금지 법제화 프로젝트의 목표는 ‘인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평화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선사하는 것’이다.

HWPL의 ‘전쟁금지 법제화 프로젝트’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평화의 손편지 캠페인 △평화학교 △평화교육캠프 △종교연합사무실 △종교평화캠프 △시민사회단체 간 MOU체결 △HWPL 실화 책자 배포 등 다양한 모습의 행사 및 평화문화 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다.

HWPL은 이 LP프로젝트의 가치에 대해 “특정 계층의 요구나 지역적 제도만으로는 평화가 지속 및 보장될 수 없다. 평화 실현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전체 시민사회가 움직여야 한다”며 “HWPL은 모든 종류의 분열과 경계를 초월해 세계 시민과 함께 LP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정치, 법, 언론, 종교, 여성, 청년, 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지도자들이 폭넓게 참여해 왔으며, 특히 현재는 시민사회가 이 프로젝트의 주축으로서 이와 관련한 각종 활동이 지구촌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경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