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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뇌 깨운다… “10시간 공부량 2∼3시간 안에 끝내”

입력 | 2019-09-24 03:00:00

초고속전뇌학습법




자고 있는 뇌를 깨우는 ‘전뇌학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장영실과학문화상 금상을 수상한 제2의 장영실 같은 이가 있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는 김용진 박사다.

1980년 한국의 김용진 박사의 속독법을 전수받아 일본에서는 ‘일본 속독협회’, ‘SRS속독’ 협회가 생겼다. 속독에서 발전된 초고속전뇌학습법은 일본 국회도서관에 12종류의 저서가 소장된 검증된 학습법이다.

초고속전뇌학습법은 잠자는 뇌를 깨워 활성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사람의 뇌는 죽을 때까지 많이 사용해야 7∼15%가 고작이라고 한다. 나머지 85∼93%는 써보지도 못한다. 김 박사는 “이 뇌를 깨우게 되면 소위 공부머리를 갖게 되는 것”이라며 “다양한 학문과 지식을 담아 소통하고 융합과 통합을 이뤄가는 현 시대에 꼭 필요한 학습법이다”고 전했다.

초고속전뇌학습법은 1단계에서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에서 초고속 정독을 위한 과정으로 집중력을 길러줘 기억력, 사고력, 어휘력 등을 향상시켜 주며 독서 능력은 10배 이상 향상된다. 2단계는 영어 단어, 한자, 교과서 및 전공서적 암기 7, 5, 3 원칙 등 암기법이며, 3단계인 응용 단계에서는 교과서 및 전공서적 요점정리 7원칙, 전뇌이미지기억법 7원칙 등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자기주도 학습을 도와준다. 이 학습법은 단기간에 독서능력과 학습능력을 배가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5일에서 10일 안에 전 과정을 마스터할 수 있다.

특허청에 등록된 초고속전뇌학습법은 세계대백과사전에도 등재되었다. 면허가 있어야 자동차를 운전하듯 공부도 면허를 따고 하면 10시간 공부량을 2∼3시간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에서는 학습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에게 ‘공부면허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김 박사는 “노벨상 100명 만들기 프로젝트는 삶의 운명적인 의무라고 생각한다. 초고속전뇌학습법을 전 세계로 보급하여 노벨상 100명을 배출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한다. 학습시간 단축은 노벨상 수상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 박사는 “초고속전뇌학습법을 제도권으로 도입시킨다면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배출될 수 있다. 또한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어 출산율을 높일 수 있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뇌 계발훈련을 통해 어르신들의 집중력, 기억력, 암기력 증진으로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218개국의 언어, 문자에도 적용이 가능해 글로벌 교육법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고 말한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에서는 중고생과 대학생 회원들에게 성적장학금 및 다독장학금을 주고 있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반도 운영하고 있다. 평일, 주말 모두 개인 진도, 개별훈련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김용진 박사의 저서 ‘초고속 전뇌학습법’은 62판 발행되었고, 일본어판, 중국어판, 영문판으로도 출간되어 300만 부 이상 발행되었다. 1979년부터 현재까지 KBS, MBC, SBS TV를 비롯해 일본 NHK, 후지TV, 중화TV 등에도 보도되었다.

본 학습법은 9월 28일, 10월 12일, 26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30분 서울YMCA 전뇌학습아카데미에서 무료 공개특강을 통해 학습법의 진수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