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집’(감독 윤가은)이 누적 관객 5만명을 돌파했다. 윤 감독의 전작 ‘우리들’(2016)의 최종 스코어(5만450명)를 경신했다.
윤 감독은 “극장으로 귀한 걸음걸음을 해주신 덕분이다. 이런 성취를 이루게 되어 뿌듯하고 영광이다. 기쁘고 감사하다. 보내주신 성원만큼 더 힘을 내겠다. 극장에 오래오래 남아서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데뷔작 ‘우리들’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청룡영화상 등 국내외에서 30여개 영화상을 휩쓴 윤가은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우리들’ ‘용순’ ‘홈’ ‘살아남은 아이’를 제작하며 한국 웰메이드 영화의 대표 브랜드로 떠오른 제작사 ‘아토’(ATO)가 제작해 신뢰감을 더했다”고 말했다.
관객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됐다. 25일 오후 8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윤 감독이 현장 이야기를 전한다. 27일 오후 7시30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윤 감독과 윤이나 작가의 토크가 펼쳐진다.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가족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나선 동네 삼총사의 이야기다. 윤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8월22일 개봉 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호평을 받았다. 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안지호 등이 출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