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현장실사-상품 구성 등 2022년까지 컨설팅 지원하기로
전남도가 롯데슈퍼와 손잡고 로컬푸드 직매장 컨설팅에 나선다.
두 기관은 자치단체와 농업법인, 사회적 기업, 재단·공익법인 등의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을 위해 현장 실사와 직매장 레이아웃 도면 작성, 점포 내 상품 구성 등에 관한 컨설팅을 2022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전국에 465개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슈퍼마켓 업계 1위 업체다. 사업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시군을 통해 개소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영택 롯데슈퍼 점포혁신부문장은 “기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과 전남 농수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컨설팅을 지원하게 됐다”며 “농업과 기업 간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33곳으로, 지난해보다 10곳이 늘었다. 출하 약정을 체결한 농가 7088곳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1만9000여 품목을 판매해 올 상반기에 33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