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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롯데슈퍼와 손잡고 로컬푸드 직매장 컨설팅

입력 | 2019-09-24 03:00:00

개점 현장실사-상품 구성 등 2022년까지 컨설팅 지원하기로




전남도가 롯데슈퍼와 손잡고 로컬푸드 직매장 컨설팅에 나선다.

두 기관은 자치단체와 농업법인, 사회적 기업, 재단·공익법인 등의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을 위해 현장 실사와 직매장 레이아웃 도면 작성, 점포 내 상품 구성 등에 관한 컨설팅을 2022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전국에 465개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슈퍼마켓 업계 1위 업체다. 사업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시군을 통해 개소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도와 롯데슈퍼는 6월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롯데슈퍼 광주 풍암점에 ‘화순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영택 롯데슈퍼 점포혁신부문장은 “기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과 전남 농수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컨설팅을 지원하게 됐다”며 “농업과 기업 간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33곳으로, 지난해보다 10곳이 늘었다. 출하 약정을 체결한 농가 7088곳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1만9000여 품목을 판매해 올 상반기에 33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