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는 일부 언론 매체의 기업에 대한 왜곡 보도에 대응하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 채널인 ‘반론닷컴TV’를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반론닷컴TV는 건강한 기업 마케팅 환경을 조성하고 일부 매체의 광고시장 교란 행위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2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광고주협회는 “그동안 선정적인 보도로 기업을 압박해 광고 수익을 얻는 일부 인터넷 매체들의 일탈 행위를 고발함으로써 건전한 광고시장 조성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유사언론행위의 문제점을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혁 광고주협회 상무는 “그동안 포털상에서 일어나는 유사언론행위, 실시간 검색어 폐해는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반론닷컴TV는 앞으로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는 저널리즘 일탈 행위를 고발하고, 사이비 언론 행위를 일삼는 매체들에 경종을 울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