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샌더슨 팜스, 첫승 놓쳤지만 개인 최고성적 3위 넘어서고 4라운드 연속 나홀로 60대 타수
23일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약 79억 원) 연장 첫 홀. 2018∼2019시즌 신인상 수상자인 임성재는 2m 파 퍼트를 놓쳐, 1m 남짓한 파 퍼트를 성공시킨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우승 상금은 118만8000달러(약 14억 원), 준우승 상금은 71만9400달러(약 8억6000만 원).
임성재는 이날 6타(버디 8개, 보기 2개)나 줄이며 자신보다 4타 앞선 채 최종 4라운드에 단독선두로 나선 무뇨스와 동타(18언더파 270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특히 마지막 조인 무뇨스가 최종 18번홀에서 만만치 않은 4.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기 전까지는 오히려 1타 앞선 상태였기에 아쉬움은 크다.
안영식 전문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