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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24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북한에서부터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그렇게 명확히 얘기하지 않았다”면서도 “평안북도 북부에 돼지가 전멸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번 북한이 (돼지열병 발병을) 국제기구에 신고했는데, 그 이후 방역이 잘 안됐다(고 국정원이 설명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평안북도 북부 사육 지역에) 돼지가 아예 없다, 있는 집의 거의 없다고 한다”며 “(열병이) 상당히 확산됐던 징후들을 오늘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돼지열병과 관련해 국정원이 “정보를 수집하는 차원과 공동 방역을 하는 차원, 이를 투트랙으로 협조하길 희망하는데 북한의 미온적 반응으로 쉽지 않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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