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A 플랫폼은 BORA 아일랜드(ISLAND), BORA 라군(LAGOON), BORA 아톨(ATOLL), BORA 익스플로러(EXPLORER) 등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BORA 플랫폼의 핵심은 8월 공식 오픈한 BORA 아일랜드(island.boraecosystem.com)로 일반 유저가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BORA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BORA 토큰을 관리하는 지갑 기능을 제공한다. BORA 아일랜드는 정식 오픈과 함께 향후 서비스 예정인 콘텐츠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23게임즈, 피어식스, UNIT5의 게임들과 교육 분야의 RS에듀키보드 BApp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달 5일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UDC 2019’에서 대규모 유저 확보 및 글로벌 서비스를 겨냥한 협업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현재 서비스 국가 155개, 글로벌 누적 200만 다운로드, 2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전략 디펜스 게임 ‘세븐가디언즈’, 글로벌 게임마켓 인기 5위, 최고 매출 20위를 기록한 MMORPG 게임 ‘리버스M’, 2017년 구글플레이인디게임페스티벌 2관왕을 수상한 모바일 게임 ‘큐비어드벤처’, 그리고 40만 MAU의 국내 대표 e스포츠 게이밍 플랫폼 ‘플레이도넛’ 등 모바일 게임 및 e스포츠 서비스와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기술이 곧 능력,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약
BORA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고 블록체인을 실생활에 접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현재 국내 특허 1건의 등록, 5건의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북미 등 해외에도 특허를 출원해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BORA는 카카오게임즈, 클레이튼 등을 비롯해 게임, 교육, 음악, 지도, 건강 등 30여곳이 넘는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인포씨드 격자주소서비스에 NFT 기술을 접목한 블록체인 서비스는 주소명 소유권 증명, 소유권 판매 및 교환, 조난 구조 요청 등에 유리하고 푸드트럭과 같이 주소가 없는 가게들이 간편하게 주소를 가질 수 있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클레이튼과도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BORA 플랫폼을 클레이튼 메인넷에 연동하기 위한 기술 검증과 서비스 운영, 블록체인 기술 개발 등 긴밀하게 협업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BORA는 올해 10월 말까지 BORA 플랫폼을 이더리움에서 클레이튼 메인넷으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BORA의 개발사 ㈜웨이투빗의 송계한 대표는 “BORA는 콘텐츠 제공자에게 실생활형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유통을 지원하고, 개발된 블록체인 콘텐츠를 일반 유저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선순환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