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4908가구 328억원 밀려
공공임대주택 8가구 중 1가구는 임대료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73만6077가구 중 12.9%인 9만4908가구가 임대료 총 328억 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 체납률은 2016년 14.9%에서 2017년 13.6%, 지난해 13.3%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임대료 체납, 불법거주 등을 이유로 강제 퇴거된 거주자 수는 2016년 222명에서 지난해 460명, 올해 8월 말 현재 294명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