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무더웠던 여름과 이별하고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산행만큼 좋은 것은 없다. 산행을 즐기기에 앞서 일교차가 심한 가을 날씨와 변덕스러운 산 속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스타일까지 더하면 금상첨화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날씨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가을 산행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하이킹화와 바람막이 재킷을 선보였다.
극강의 쿠셔닝! 플라이하이크 K2는 등산화와 운동화의 장점을 적용한 신개념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FLYHIKE)를 내놨다.
K2 대표 하이킹화인 플라이하이크는 지난해 첫 출시 후 현재까지 12만 켤레가 팔린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뛰어난 쿠셔닝과 가벼움으로 일상에서 워킹화나 운동화으로, 산행 시에는 접지력을 갖춘 가벼운 등산화로 신을 수 있다. 내피와 외피를 하나로 접착시킨 본딩 기술인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18% 이상 줄였을 뿐 아니라 건조, 투습 기능도 뛰어나 장시간 신어도 땀과 습기를 빠르게 건조해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신발 갑피 부분에 멤브레인을 적용해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은 물론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끄떡없다. 또 K2와 한국신발피혁연구원(KIFLT)이 공동 개발한 고탄성 플라이폼을 적용해 쿠셔닝을 한층 강화했다. K2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탄생한 플라이폼은 기존 미드솔 대비 무게는 감소시키고 반발탄성은 30%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발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측면 패턴을 적용해 산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발을 보호한다. 한국 산악 지형에 강한 K2만의 아웃솔인 엑스 그립을 사용해 탁월한 접지력을 제공하며, 도심 워킹에도 적합하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신발 앞코 부분을 넓게 설계해 오래 신어도 발가락의 움직임이 편하며, 발뒤꿈치와 발목 부분에 봉제선을 없애 쓸리거나 마찰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했다. 메인 제품인 플라이하이크 네오는 남녀 공용으로 블랙, 네이비,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22만9000원. K2 신발기획팀 신동준 부장은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오래 신어도 발이 편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라이하이크는 뛰어난 쿠셔닝과 가벼운 착화감으로 가을 산행에 제격인 제품”이라고 전했다.
변화무쌍한 가을 날씨에도 최상의 컨디션 K2가 선보인 ‘사일렉스 방수 재킷’은 은은한 광택감의 2레이어 방수 소재를 적용해 변화무쌍한 가을 날씨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을 지켜준다.
제품 전체 봉제선에 방수 소재를 덧대는 △심실링 공법(seam sealing)을 적용해 탁월한 방수, 투습 기능을 발휘한다. 날씨 예측이 어려운 가을 산행은 물론 여행, 출장 시에 작게 접어 가방에 넣어 다니면 우천 시 활용하기 좋다.
후드 탈부착 디자인으로 두 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목 높이를 높게 설계해 목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보온성이 뛰어나다. 또 후드에 자동 잠금 기능의 △스트링 스토퍼를 적용해 끈을 한 번에 잡아당겨 손쉽게 입을 수 있다.
몸판 절개 라인과 입체핏으로 활동성이 뛰어나며 심플하고 정제된 디자인으로 라이프스타일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남성용은 다크 네이비, 딥시, 와인 세 가지 색상이며, 여성용은 다크 블랙 플럼, 와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남성용, 여성용 모두 23만9000원. K2 의류기획팀 이양엽 부장은 “갑작스러운 비와 큰 일교차 등 날씨 변화가 많은 가을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방수, 방풍 등의 기능성을 갖춘 재킷을 구비해야 한다”며 “사일렉스 방수 재킷은 기능성뿐 아니라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입기 좋은 실용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