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페스티벌
강남페스티벌 포스터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릴 개막제 ‘G. TIME 25’는 26일 오후 7시 반 코엑스 K-POP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이루어지는 곳, 강남’을 주제로 한 개막제에서는 불꽃놀이와 함께 공연단, 합창단, 뮤지컬배우, 케이팝 아이돌 등 200여 명의 출연자가 ‘변화와 희망, 꿈과 사랑이 펼쳐지는 도시 강남’을 미디어와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글로벌 축제에 걸맞은 해외 공연단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29일 오후 4시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는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등 출연자 800여 명의 초대형 ‘스토리텔링 퍼레이드 쇼’가 펼쳐진다. 12개국 외국인 커버댄스 공연단의 ‘K-POP 퍼레이드’를 통해 현재의 강남을 즐기고 미래로 나아가는 강남의 모습을 표현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거리공연인 ‘인터내셔널 프린지’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가로수길, 강남역 등 5개의 주요 명소에서 진행된다. 전통과 현대의 컬래버레이션을 보여 줄 ‘청담, 춤으로 날다’ 공연은 28일 오후 5시 코엑스 K-POP광장에서 진행된다. 아시아 대표 글로벌 뮤직마켓 ‘뮤콘(MU: CON) 쇼케이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운영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0월 5일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는 X1(엑스원), AB6IX, 아스트로, 여자친구, 호우(손호영, 김태우) 등 국내 정상급 케이팝 스타 8팀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팬들을 비롯한 2만여 명의 관중이 콘서트를 찾아 영동대로를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연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내달 3일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에서 마라톤 동호회, 주한 미8군 및 대사관 등 1만 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제17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강남 명장셰프의 명품음식을 3000원대에 맛보는 기회가 주어진다. 건강체험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 ‘강남 메디투어 페스타’, ‘양재천 하모니’ 등 9가지의 주요 프로그램 및 ‘비어 페스트 강남’, ‘압구정로데오 띵굴시장’ 등 13가지의 기본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강남 곳곳을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더강남’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