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집행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산 다미아노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9.25.뉴스1 © News1
배우 안성기가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 박서준을 특별심사위원에 선정하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성기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길 산다미아노에서 진행된 제17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집행위원장의 역할 중에 특별심사위원을 잘 모시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올해 특별심사위원으로 어떤 분을 모셔야 하나 고민했다. 올해 우리가 ‘사자’로 무대인사 다니면서 마지막 부분에 ‘지금 아니면 안 되겠구나, 연락 안 하면 안 되겠구나’ 해서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쉽게 제안했다. 박서준도 그렇게 넘어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의 대중화와 단편배급의 장을 표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다. 올해는 ‘R U Short?’, ‘당신도 단편영화 매니아?’라는 의미의 단편영화에 대한 애정을 슬로건에 담았다.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5일까지 개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