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플레이
경남 함양에 설치된 2MW급 태양광발전소
솔라플레이 안병준 대표(사진)는 “충분한 기술 인력 덕분에 시공 현장이나 발전소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사전 대책을 빠르게 강구할 수 있고, 위기 상황에서는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솔라플레이는 18년간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자리하며 39건의 태양광발전소(156MW)를 시공했다. 또 자사 발전소 3개(6.5MW)를 운영하고, 71건의 개발을 맡았다. 한전의 송전과 배전공사도 수행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태양광 관련 특허는 총 16건에 달한다. 해외 특허 2건, 상표권 4건도 보유하고 있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의 안 대표는 현재 서일대 전기공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미래를 위한 후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솔라플레이 시공 현장에서 학생들의 실습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안 대표는 지구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그는 “현재 사용하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전기에너지이기 때문에 지속가능하며 깨끗한 에너지원 발전을 고민해야 한다”며 “기후변화협약의 이행과 기업들의 RE100 참여로 재생에너지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태양광발전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