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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건조기 대중화 이끈 家電名家 LG전자, 트롬 건조기로 또 한 번 앞서간다

입력 | 2019-09-27 03:00:00

고객들의 의견 반영해 9월부터 건조기 신모델 출시
새로운 필터와 콘덴서 케어 코스로 더욱 철저해진 먼지 관리
환기용 도어 클립으로 냄새 예방에 도움
건조기 필터 청소 등 주기적인 관리도 중요
新가전 핵심부품 10년 보증하는 가전명가 LG의 자신감




경남 창원에 있는 LG전자 건조기 생산라인에서 직원이 LG 트롬 건조기 신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2일 고객들이 안심하고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LG 트롬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또 한 번 앞서나간다.

LG전자는 사실상 국내 건조기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는 국내에 건조기 열풍을 일으켰다.

신제품은 △2중 안심필터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 업그레이드 △콘덴서 케어코스 △냄새 예방을 도와주는 환기형 도어클립 등이 추가돼 더욱 편리해졌다.


■ 편리한 건조 비결은 인버터 히트펌프

LG 트롬 건조기의 '심장'인 4세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2016년 7월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건조기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빠르게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제품은 옷감 손상, 전기료 부담, 설치 공간의 제약 등으로 외면을 받았던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히트펌프 방식은 기존 히터 방식의 단점을 극복했다. 히트펌프는 냉매를 순환시켜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뜨거운 바람을 직접 쏘이는 기존 히터 방식에 비해 옷감 보호에 유리하다.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냉매 압축 속도를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여 전기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LG 트롬 건조기는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 들어 LG전자는 건조기의 ‘심장’인 인버터 히트펌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4세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대용량 컴프레서를 탑재해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


■ 대용량 물통 기본 탑재해 집안 어디든 설치

LG 트롬 건조기에 기본 탑재된 대용량 물통.

LG 트롬 건조기는 대용량 물통을 기본 탑재해 전원만 연결하면 거실, 드레스룸 등 집안 어디든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에는 물통을 모두 탑재하고 있어 물통을 따로 구입해서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건조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 콘덴서 자동세척으로 건조기 관리를 더 편리하게

LG 트롬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은 고객이 직접 콘덴서를 청소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먼지들은 콘덴서 표면에 쌓여 공기순환을 방해하고 건조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수동세척 방식 건조기들은 사용자가 솔과 같은 도구로 콘덴서를 직접 세척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날카로운 콘덴서 표면이 손상되거나 손을 다칠 위험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다.

LG 트롬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은 콘덴서를 자동으로 물로 씻어준다.


■ 새로운 필터와 콘덴서 케어 코스로 더욱 철저해진 먼지 관리


LG 트롬 건조기 신제품에 적용된 2중 안심필터.

LG전자는 필터 바깥의 틈새로 유입되는 먼지를 줄여주는 새로운 2중 안심필터를 신제품에 적용했다. LG전자가 콘덴서에 먼지가 보이는 현상들을 분석한 결과 많은 경우가 필터를 빼고 끼우는 과정에서 필터 주변에 있던 먼지가 콘덴서로 들어갔다.

고무 패킹이 적용된 새 필터를 사용하게 되면 필터 바깥의 미세한 틈으로 유입되는 먼지가 줄어들게 된다. 콘덴서에 보이는 먼지도 줄어들고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도 더 원활하게 작동하게 된다.

콘덴서 케어 코스는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물을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콘덴서를 추가로 세척할 수 있다.


■ 환기용 도어 클립으로 냄새 예방에 도움

LG 트롬 건조기에 기본 제공되는 환기용 도어클립.

LG 건조기는 냄새 예방을 돕는 환기용 도어클립을 제공한다. 이 클립은 건조기를 사용한 후에 제품 내부에서 공기가 잘 순환될 수 있도록 도어가 완전히 닫히지 않도록 한다.

제조사와 관계없이 히트펌프 방식의 모든 건조기는 사용 후에 물이나 습기가 제품 내에 남아있기 때문에 도어클립으로 공기 순환을 도와주면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된다.


■ 건조기 필터 청소 등 주기적인 관리도 중요

업계에서는 건조기를 늘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관리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건조를 마친 후에는 필터 관리가 필요하고 필터 주변에 남아있는 먼지를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기 사용이 보편화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제조사뿐 아니라 소비자 단체들도 필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건조할 때마다 필터에 있는 먼지를 매번 청소할 것을 권하고 있다.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는 응축수가 밖으로 배출된 후에도 바닥에 어느 정도 물이 남게 되며 이는 모든 제조사가 동일하다. 이 잔수는 그대로 고여 있지 않고 새로운 응축수가 들어오면 다시 밖으로 배출된다.

LG전자는 장기간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나 겨울철 한파로 인한 동파를 예방할 경우 남아 있는 잔수를 빼낼 수 있도록 제품 앞쪽에 배수호스를 탑재했다.


■ 新가전 핵심부품 10년 보증하는 가전명가 LG의 자신감

LG전자는 건조기 콘덴서뿐 아니라 전통적인 생활가전 분야에서 호평받고 있는 핵심 부품 10년 무상보증을 ‘신(新)가전’에도 이어가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는 인버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정수기 등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모터 혹은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 보증 기간을 모두 10년으로 늘려왔다. 최근에는 새롭게 필수가전으로 등극한 신가전제품인 건조기,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에 핵심 부품 10년 무상보증을 더욱 확대했다.

LG전자는 1962년 선풍기용 모터를 생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57년 동안 모터와 컴프레서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생활가전의 핵심 부품에 대한 축적의 시간만 57년이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LG전자 창원공장에는 모터와 컴프레서를 생산하는 전용라인이 있다. 이처럼 오랜 세월 축적해온 모터와 컴프레서 기술이 ‘가전은 LG’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