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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을축제’ 내달 열린다

입력 | 2019-09-27 03:00:00

13일까지 ‘봉자 페스티벌…’ 개최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다음 달 13일까지 ‘봉자 페스티벌 가을 축제’를 연다. 축제 이름 봉자는 봉화에서 열리는 자생식물을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첫 글자를 따 만들었다. 행사 기간 기존 휴관일인 이달 30일, 다음 달 7일은 특별 개관한다.

축구장 3.5배 크기인 약 2만5000m² 면적에 은은한 색과 향이 매력적인 구절초와 감국 등 가을꽃이 흐드러져 있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국화 모양 거울과 열쇠고리 만들기, 수목원 퀴즈, 사생대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주말에는 숲속 음악회, 거리공연 같은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는 어른 기준 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을꽃과 함께 수목원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