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달 서울 경기 우선 출시… 렌터카인 ‘타다’와 차이점
Q: 라이언택시의 서비스 시작 시기와 차종, 출시 대수는…?
A: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시에 요청한 ‘대형택시 운영지침’이 확정되면 다음 달 안에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차종은 스타렉스와 카니발이고 출시 목표 대수는 타다(1400대)의 절반인 700∼800대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법인택시의 면허 전환이나 차량 확보 과정 등 거쳐야 할 절차가 있어 물리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라이언택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크고 지원한 기사도 3000여 명에 달해 초기 고객 반응에 따라 추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Q: 택시요금은 얼마나 비싸지나?
Q: 택시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요소는…?
A: 사납금을 없애고 완전 월급제를 실시해 승차거부 유인을 줄였다. 이러한 기사 처우 개선과 함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사의 운행 패턴을 파악해서 운행 마감 시간에 차고지 근처로 배차받을 수 있게 하는 등 기술적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Q: 서비스 명칭과 차량 내외부 모습은 확정됐나?
A: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 프렌즈’ 사업권을 가진 카카오IX와 논의 단계다. 차량 외부에는 인기 캐릭터 라이언이 부착될 가능성이 높다. 또 내부 좌석 배치를 변경하는 등 승객이 좀 더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개조할 계획이다.
김재형 monami@donga.com·황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