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집권 공화당원들을 향해 단결을 요구하며 민주당과 강하게 맞설 것을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민주당은 공화당과 공화당이 옹호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한다”면서 “한데 뭉쳐라. 그들의 게임을 하라. 공화당원들은 열심히 싸워야 한다. 우리나라가 위태롭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큰 목소리로 외치는 듯이 전부 대문자로 작성됐다.
레이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 조사 사유가 된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그게 그들의 탄핵 사유인가? 절대로 안 된다”면서 “중대한 범죄도 아니고 경범죄도 아니며, 반역죄도 아니고, 강요도 없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국가 원조를 미끼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 아들에 대한 뒷조사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공식적으로 개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