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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기대주 진윤성 금빛바벨 ‘번쩍’

입력 | 2019-09-27 03:00:00

세계선수권 인상 金-합계 銀




한국 남자 역도의 기대주 진윤성(24·고양시청·사진)이 2019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금메달을 땄다.

진윤성은 25일(현지 시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남자 102kg급에서 인상 금메달, 합계 은메달 등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에서는 합계 기록으로만 순위를 가리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에서 각각 메달을 수여한다.

진윤성은 인상에서 181kg을 들어 요헤니 티혼초(벨라루스·180kg)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용상에서는 216kg으로 4위를 했지만 인상 기록을 더해 합계 397kg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합계 우승은 398kg(인상 180kg, 용상 218kg)의 티혼초가 차지했다. 진윤성은 용상 3차 시기에서 219kg을 시도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바벨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한편 여자 81kg에 출전한 이지은(22·수원시청)은 인상에서 111kg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용상에서 127kg으로 10위를 하며 합계 6위(238kg)에 만족해야 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