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내달 실물크기 모형 전시… 2021년 시제기 1호 완성 예정
정광선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헤드테이블 왼쪽)과 아네 쿠스마야티 인도네시아 연구개발원장이 25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KFX) 상세설계검토회의를 공동 주재하고 있다. 총 18조 원이 투입돼 건군 이래 최대 규모의 무기개발 사업이라 불리는 한국형전투기 사업은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발한다. 방위사업청 제공
KAI에서 제작하는 KFX 시제기는 2021년 상반기에 완성된다. 2022년 상반기(1∼6월)부터 100여 차례의 시험비행과 보완 작업 등을 거쳐 2026년까지 개발을 끝낼 계획이다.
KFX 사업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F-4, F-5)를 대체하는 F-16급 이상의 국산 전투기(쌍발엔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120대를 양산하는 내용이다. 사업비 규모가 총 18조 원으로 건군 이래 최대 규모의 무기 개발 사업이다. 공군은 다음 달 개최되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에 실물 크기의 KFX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