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 News1
29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시장조사업체 레저(LEGER)가 발표한 ‘2019년 캐나다에서 가장 존경받는 100대 기업(2019 The 100 most admired companies in Canada)’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9위를 차지했다.
올해 평판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측정된 삼성전자의 점수는 73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해 평판을 묻는 질문에 대한 캐나다 소비자들의 답변은 ‘좋은 의견’이 81%로 가장 높았고 ‘잘 모르겠다’ 10%, ‘부정적’ 견해는 8%, ‘아예 모른다’는 1%로 조사됐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1년 만인 2018년에 다시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고, 올해는 4계단 하락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으로 ‘톱 10’ 명단에 랭크됐다.
캐나다의 시장조사업체 ‘레저(LEGER)’가 발표한 ‘2019년 가장 존경받는 100대 기업’ 명단에서 9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사진=레저 홈페이지)
캐나다와 미국을 제외한 기업 중에서는 소니(76점)가 5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삼성전자, 파나소닉(21위) 등이 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한국 기업 중에선 LG가 63점으로 25위를 기록했다. LG는 최근 3년간 Δ 2017년 31위 Δ2018년 30위 Δ2019년 25위 등으로 순위가 계속 상승하며 캐나다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고용주(EMPLOYERS)’로서의 평판 조사에서는 100점 만점 중에서 80점으로 6위에 올랐다. 고용주 조사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 2위는 구글, 3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레저는 캐나다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9개 비즈니스 영역의 26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개별 기업당 2100명을 대상으로 신뢰도 조사를 벌였고 진행된 인터뷰는 3만593건에 달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