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News1
그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어제 서초동에는 헤아릴 수 없이 너무나 많은 촛불이 다시 켜졌다. 100만이라고도 하고 200만이라고도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틀 전 10만개의 촛불이 켜진다고 전했던 저의 말이 많이 부족했음을 사과드린다”며 “그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국민들의 마음 속에 켜진 촛불까지 합치면 다시 1000만일 수도 있고 2000만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서초역 사거리~누에다리 구간)에서 열린 검찰개혁·사법적폐 청산 촛불문화제에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등 참가자들이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 News1
아울러 “둘째, 국민은 검찰에게 마지막 기회를 남겼다”며 “스스로 개혁하지 않고 검찰이 계속 거역한다면 검찰개혁의 그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더 많은 촛불을 들겠다고 경고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셋째,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이 앞당겨지고 있음을 직감한다. 주저없이 임하겠다”며 “검찰개혁이란 국민의 명령을, 검찰은 또 국회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