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김강민. © News1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김강민이 벼랑 끝 경기에서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강민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6차전에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회초 귀중한 홈런을 때려냈다.
패하면 그대로 우승을 두산 베어스에 남겨줘야 하는 SK 입장에서는 선취점이 매우 중요했다. 그 역할을 베테랑 김강민이 해냈다.
김강민의 홈런으로 2-0의 리드를 잡은 SK는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SK가 한화를 꺾고 두산이 10월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패하면 우승은 SK의 차지가 된다.
반대로 이날 SK가 패하거나, SK가 한화를 꺾더라도 두산이 NC에 승리할 경우 두산의 우승이 확정된다.
(서울=뉴스1)